2011년에 일본 AP 뉴스는 고래사냥에 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상업 포경과 고래 사체 유통/판매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2%의 일본인은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관심 없다/상관 없다’는 응답은 35%, ‘반대한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그러나 ‘실제로 고래 사체를 즐겨 먹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의 분포는 이와 크게 다른 양상을 보였다. 고래 사체를 먹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2%밖에 되지 않았으며, 66%는 고래 사체를 먹을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포경 반대 운동 단체 IKAN은 2010년을 기준으로 일본인의 실제 고래 사체 소비량은 1인당 23.7g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는 해산물 29.6kg/명이나 기타 육류 29.2kg/명에 비하면 티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