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발췌] 김태동, "부동산 개혁으로 건강한 자본주의를", 『황해문화』 2019.봄 (102호) p87>일본의 거품이 붕괴하는 바람에 '잃어버린 10년'을 겪지 않았느냐는 반론[은] 잘못되었다. 1991년 거품이 터지지 않았다면 일본경제는 17세기 튤립거품으로 망가진 네덜란드 상업자본주의보다 더 심한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 투기세력이 퍼트리는 거짓말이 "집값 떨어지면 큰일 난다"라는 것이다. 속으면 안 된다. p88>거품을 수술하는 것이 거품을 온존하는 것보다 국민경제에 훨씬 이득이다. 집값에 거품이 빠지면 50%가 넘는 서울의 무주택 가구나 44%에 달하는 전국의 무주택 가구가 주택 마련 걱정을 덜고,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1가구 1주택의 90% 이상도 집값에 거품이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