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4 에버노트 연동앱(Snapwriter)으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새 표현들을 아카이빙하자 현지의 원어민들 사이에서 생활을 하면 쉴틈없이 살아있는 어휘와 표현들을 접하기 때문에 언어실력이 금방 늘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그 상황에 처해보니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리 원어민들이 매일 새로운 표현들을 쏟아내도 낯선 환경과 사람들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는 그것들을 되새기며 익히는 것은 고사하고, 모르는 표현을 접했을 때 그 자리에서 그것을 메모하는 것도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원어민과의 대화 중에 접하게 되는 표현들 뿐만 아니라 아침으로 먹은 씨리얼 포장지에 써있는 화학용어들이나, 길가에 비치된 선거 포스터에 들어있는 선전 문구, 제목만이라도 읽어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