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랄 | 바다 환경문제 전문 출판사/부닥치며 배우는 출판의 기록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이 새옷을 입고 다시 출간됐습니다!

서서재 2024. 4. 10. 11:04

 

안녕하세요, 여러분! 바다 환경문제 전문 출판사 한바랄입니다. 작년 말에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을 전국 도서관에 납품하면서 품절이 된 이후로 시간이 벌써 많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이 책을 찾으신 분들이 계셨는데 증쇄를 바로 찍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 이 책에 어떤 종이를 사용할지 고민하고 표지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4월이 되었네요.

 

이번에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은 맨드라미 디자이너님(@mandramibook)의 작업으로 훨씬 맵시 있고 예쁜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568쪽이나 되는 두께에도 내용이 무겁거나 학술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조금 더 재치있게 다가오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 마이클 스타코위치 교수님의 깨알같은 농담(가끔은 아재 개그..ㅋㅋ)도 많이 있는 만큼 이 책이 여러분들께 조금 더 친근한 인상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에도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은 폐지율 100%의 재생지로 제작되었습니다. 출판사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걱정한다면 폐지율이 낮더라도 국산 재생지를 쓰는 것이 맞겠지만, 1쇄만으로 이 도전을 끝내기에는 아직 충분한 실험과 고민을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무거운 짐이지만, 무겁다고 해서 내려놓으면 이 고민을 지금처럼 필사적으로 계속하지는 않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도 센토에 인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쇄 때는 정보력의 한계로 색지 중에서 100% 재생지를 찾지 못해 면지를 아예 빼버렸는데, 이번 리커버판에서는 면지도 100% 재생지를 선택해서 넣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책이 더 완성도 있고 자리 잡힌 모양새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사용한 면지는 두성종이의 ‘아인스블랙’이라는 흑지입니다.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 

바다를 걱정하는 당신을 위한 해변쓰레기 필드가이드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지은이: 마이클 스타코위치

옮긴이: 서서재

편집: 서서재, 물도깨비

표지 디자인: 맨드라미(@mandramibook)

내지 디자인: 서서재

인쇄: 금비피앤피(@kumbi.pnp)

 

페이지 수: 568쪽

크기: B6 (128*182mm)

ISBN: 979-11-978239-1-6

정가: 34,0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484452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

바다 거북을 연구하며 전 세계의 해변을 다니던 해양생물학자가 이제는 해변에 거북은 없고 쓰레기만 가득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쓴 책이다. 15가지 유형으로 해변 쓰레기를 분류하여 자세한 설

www.aladin.co.kr